2014.08.01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
제41회 No.6 오오시마 카즈야 선수
(ENEOS SUSTINA RC F)
"유우지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처음으로 만났어요.
헬멧이 달리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에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 41회는 GT500급 첫 타이틀을 노리는 젊은 에이스,
ENEOS SUSTINA RC F의 오오시마 카즈야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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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카트를 하던 시절인데요, 둘 다 초등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유우지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고…
너무 어려서 진짜로 헬멧이 달리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유우지” 아니면 “유짱”…분위기를 봐서.
“유우지 군”이라고 부른 적도 있고요. 평소에는 “유우지”인데 장난 찰 때는 “유짱”인가요.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좋은 점은 항상 즐거워 보이는 점.
싫은 점은 한숨이 큰 것 정도예요.
목소리도 아닌 “소리”를 낼 때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어디 누울 때 “응아~~~”라고…그렇게 싫은 건 아닌데 가끔 시끄러운 것 같아요.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길을 잘 기억했으면 해요. 아마 경기장은 다 잊어버린 듯 해요.
FUJI스피드웨이로 갈 때도 뒷길을 가려고 하면 가끔 틀리거든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유우지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공격적으로 하는 편인데
저는 무게를 컨트롤하면서 달리는 스타일이라 그런 게 좀 다른 것 같아요.
취향을 말하자면 유우지가 더 언더스티어 세팅을 싫어합니다.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한테 원하는 것은?
단순하게, 빨리 달리는 것, 실수하지 않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진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섬세함.
누구보다 철저하게 컨트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게 컨드롤이나 타이어를 만질 때, 롤을 할 때 등등 컨트롤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겁니다.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뭐지?
다운포스가 높은 차는 속도가 정말 빨라요. 그래서 재미있어요.
---핼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그 해의 제 마음을 색과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기본 디자인은 많이 바꾸지 않은데요, 색깔을 바꿔보거나 라인을 그려보거나 하면서 매년 바꾸고 있습니다.
전에는 횐 색을 많이 사용해서 상큼함을 어필했었는데 올해는 그 것과 달리
“공격하자” 라는 마음으로 블랙을 강조했습니다.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의미는 전혀 없어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생각해봤어요.
수업을 들면서 어떤 서명이 좋을지 생각했습니다.
일부러 바꾼 적은 없는데 옛날 서명을 보면 누구 서명인지 모르는 정도로 달라요.
빨리 쓸 수 있게, 그리고 밸런스를 생각하니까 조금씩 바뀌었네요.
“Kazuya”가 베이스였는데 지금은 옛 모습이 하나도 안 느껴지네요. 제가 쓰기 편하게 바뀌었어요.
그래도 해외에서는 한자로 “오오시마 카즈야”라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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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8월 4일(월).
크게 성장 중, 적극적인 선수,
ENEOS SUINA RC F 의 쿠니모토 유우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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