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6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7회 No. 360 타나카 아츠시 (OKINAWA MSA-RUN UP GT-R)

“디자이너를 도예가한테 데려갔더니 헬멧이 도자기처럼 됐어요.”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57 #360 Atsushi Tanaka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에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7회는 이번 시즌 제6전까지 다 완주하여 탑10에도 가까운

OKINAWA MSA-RUN GT_R 타나카 아츠시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2011년에 처음으로 만났어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레이스 중이었는데요, 비가 오는데 스트레이트로 가까이에 오더라고요.

비 때문에 와이퍼가 고장 나서 뒤가 안 보였다고 하는데 너무 가까이에 와서 “누구지?”했는데 그 사람이었어요.

작년에 이야기를 해봤는데 시라사카(시라사카 타쿠야/Team NAOKI 요시다 히로키 선수의 후보)가 같이

레이스 했었는데 그때는 놀기 바빠 보였어요. 지금도 별로 안 변한 것 같은데 조금 성장했을까요?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요시다”나 “피로키”.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좋은 점은 없어요. 응….열심히 하는 것. 너무 열심히 하는 것. 너무 열심히 해서 왠지 잘 안 되는 것.

싫은 점은 머리 스타일. 지금 머리도 싫어요.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머리 스타일.

너무 열심히 하는 점도 고쳤으면 해요.

장점이기도 하지만 여유가 너무 없어서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비슷한 점은 핸들을 많이 안 돌리는 점.

저는 나이가 있어서 못 하는데 젊은 사람들은 차 방향을 잘 바꿀 수 있잖아요.

그 것을 보고 저도 따라 하기도 해요.

차이점은 브레이크를 밟는 방법일까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공과 사의 구별을 잘 해줬으면 해요.

열심히 하는 것은 알겠는데 릴렉스할 때와 긴장할 때를 구별해야 된다고 할까, 상황을 잘 봐줬으면 하네요.

레이스에서도 연습에서도 그러는데, “여기서는 힘을 빼도 되는데” 싶을 때 너무 긴장할 때가 있어요.

그런 점은 조심했으면 해요.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진짜 잘 못 해요!

(옆에서 듣고 있었던 엔지니어가 끄덕인다)

이유는 엔지니어가 가장 잘 알고 있죠.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없어요.

업데이트하면 또 돈이 드니까….

(요시다 히로키 선수: 오너의 입장에서 말하면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비슷한 색깔이 많은 것 같아서 제 헬멧이라고 알아보기 쉽게 했어요.

디자인은 매년 바꿔요. 올해는 일본식이고, 그 전에는 뒤쪽에 피에로나 해골 모양을 넣었었어요.

올해는 항상 부탁 드리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어해서 친구 도예가한테 데려갔는데,

그 도예가가 도자기를 철처럼 만들었었어요. 그 걸 본 디자이너가 헬멧을 도자기와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일본식 모양으로 됐네요.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서명에는 아무것도 신경 안 써요. 기본은 로마자지만 저도 뭐라고 썼는지 잘 모르겠어요.

레이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같은 서명을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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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9월 18일(목).

인터뷰는 올해부터 RUN UP에서 레이스를 달리고 있고,

이번 시즌은 프리 주행 등으로 상위로 진출했던

OKINAWA MSA_RUN UP GT_R 요시다 히로키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