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8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8회 No. 360 요시다 히로키 (OKINAWA MSA-RUN UP GT-R)

“서명은 “Hiroki” 인데 10년 지나니까 너무 짧아졌네요.”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58 #360 Hiroki Yoshida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의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8회는 프리 주행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OKINAWA MSA-RUN UP GT-R 요시다 히로키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2011년입니다. 제가 다른 팀으로 GT300에 나왔을 때였는데, 인사 정도만 했어요. 첫인상은 무서웠어요.

조금 무서운 분위기였어요.

이야기를 해보니까 첫인상과 달리 기분 좋게 이야기해줬어요.

올해 같은 팀으로 레이스 하게 되고 정말 잘 해줍니다.

오너로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을 위한 생각을 많이 하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타나카씨.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음식 취향이 비슷해요. 저는 고기를 좋아해서 맨날 불고기를 먹어도 될 정도인데, 타나카씨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좋아하는 고기도 비슷해서 신경 안 쓰고 고기를 시킬 수 있어요. 그런 의미로도 같이 외식하는 게 좋아요.

싫은 점은 술을 먹이려고 하는 점이에요. 외식하면 맥주를 먹는데 저는 술을 잘 못 먹어서 그건 좀 싫어요.

그래도 요즘은 잘 피할 수 있게 됐어요.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별로 없는데, 맥주를 강요를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언더가 약한 것이 좋다고 할까, 리어가 나오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 점은 비슷하네요.

다른 점은 브레이크를 밟는 방법입니다. 계속 제가 더 힘껏 밟는 줄 알았는데,

SUZUKA 테스트 때 데이터를 보니까 타나카씨가 더 잘 밟더라고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지금은 제가 편한 대로 하고 있으니까 없어요.

오히려 타나카씨가 저한테 원하는 것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타나카 아츠시선수 : 아일톤-세나와 똑 같다고 적어달라고 하지?)

사고뭉치.

요즘은 좀 괜찮았는데 제4전 SUGO에서 처음으로 레이스에서 차로 돌아버려서 “아 역시” 라고 생각했습니다.

(타나카 선수 : 차를 몇번이나 고장 시켰거든요. 나는 부딫친 적 한번도 없는데.)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에어컨! 처음이었는데 정말 편해요. 타나카씨는 많이 안 쓰도록 하고 있는데 저만 개막 때부터 쓰고 있어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베이스는 (레이스의 스승) 핫토리 나오키씨와 같은 디자인이고, 앞에서 보면 핫토리씨,

옆에서 보면 Hiroki “H”가 들어간 오리지널 디자인입니다. 그 디자인도 핫토리씨가 같이 생각해주셨어요.

그 이후는 그때그때 팀 컬러나 좋아하는 색깔로 칠하는데 디자인은 계속 똑 같습니다.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빨리 쓸 수 있는 것일까요.

로마자 “Hiroki”가 베이스인데 조금씩 짧아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FJ1600 때 신세 졌던 카메라맨이 생각해 주신 것을 쓰고 있었는데 10년 지나니까 너무 짧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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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9월 19일(금).

인터뷰는 국내외에서 챔피언을 획득한 베테랑,  

D'station ADVAN GT-R의 미하엘- 클무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