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7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65회 No.86 호소카와 싱야 (크리스탈크로코 람보르기니 GT3)

“옛날에 야마니시 강사님한테 가르쳐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진지한 표정으로

‘안 가르쳐줘!’래요.”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65 #86 Shinya Hosokawa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의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65회는 GT300, GT500에서의 우승 경험을 자랑하고, 스피드만이 아니라 안정감도 기지고 있는

크리스털 크로코 람보르기니GT3 호소카와 싱야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2000년 SRS-F (SUZUKA 서킷 레이싱 스쿨-포뮬러) 때였습니다. 니시야마씨는 SRS-F의 강사님이었습니다.

첫인상은 “목이 진짜 굵다” 였습니다. 대단한 몸이었으니까요.

(야마니시 강사님한테) 지고 있다고 느끼는 점이 있어서 아먀니시씨를 잡아서 “가르쳐주시면 안 돼요?”라고

여쭤봤는데 진지한 표정으로 “안 가르쳐줘”라고 하셨어요.

데크나 첫 번째를 달리는 방법이었던 것 같은데요.

(야마니시 코지 선수 : 이거, 옆에서 뭐 말해도 되나요? 너 나를 싫어한다는 뜻이지?)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야마니시 씨”.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좋은 점은 꼭 순위를 올려서 돌아와주는 것.

싫은 점은 없어요.

하지만, 고쳐줬으면 하는 점은….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하루 스케줄을 다 마치고) “이제 집에 가자”할 때 바로 못 가요. 그때부터 준비를 하는 거예요.

오너도 같이 갈 때가 많으니까 빨리 해줬으면 해요.

(야마니시 선수 : 아, 그렇구나!)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근본적은 것을 말하면, 저는 오른발로 브레이크를 밟고, 야마니시씨는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아요.

그래도 (브레이크를 밟는 발이) 다른데도 운전 스타일은 비슷한 것 같아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지금처럼 포지션을 잘 올려주면 좋아요.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지금은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나시오날.

옛날에는 좀 과했던 것 같은데,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동그래진 것 같아요.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색깔.

화이트(88호차)와 블랙(86호차)로 알아보기 쉬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블랙으로 조금 나쁜 분위기라고 할까 람보르기니다운 느낌이 좋아요. 심플하고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쉬고 있는 기간이) 2년 있었고 작년에 돌아왔는데 헬멧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어요.

그전에도 노리타케씨 (JLOC대표)가 잘 해주셨는데 이번에도 신세 지게 돼서, 헬멧 옆에 람보르기니의 마크를 넣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디자인도 생각하게 되었어요.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신경 쓰는 것은 특별히 없는데 한때 정말 심플하게 쓰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플하다”싶어서 다시 원래대로 쓰게 됐습니다.

서명은 중학생 때 처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수업 중에 공책에 쓰면서 연습했어요.

“이거(서명)를 누구한테 써주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썼어요.

그때 서명을 조금 바꾼 건데 큰 변함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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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10월 10일(금).

인터뷰는 카트, F3, 포뮬러, SUPER GT의 GT500등으로 실적을 쌓여온 베테랑,

크리스탈크로코 람보르기니 GT3의 야마니시 코지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