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7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68회 No. 10 야마우치 히데키 (GAINER Rn-SPORTS SLS)

“한자로 히데키라고 쓰는 서명은 카트시대의 존경하는 메커닉 분이 생각해주신 거예요.”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68 #10 Hideki Yamauchi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의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68회는 이번 시즌 제3전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 일본 F3 N급 챔피언 GAINER Rn-SPORTS SLS 야마우치 히데키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2010년입니다.

첫인상은 젠틀맨, 정말 다정한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실제로 정말 다정해요.

실은 우에타씨와 비슷한 새대 분들처럼, 엄격하거나 더 차가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우에다선수 : 정말 잘해주고 있거든요.)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우에다씨입니다.”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처음에는 신뢰도 없었겠지만 지금은 저한테 다 맡겨주시고,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아요.

싫은 점은 없는데, 다정하시기도 해서 놀림을 잘 받는 것 같아요.

(팀 메이트인) 히라나카(카츠유키)씨 (No.11 GAINER DIXCEL SLS)도 그러는데 다들 진지하게 여러 말을 해요. 

(우에타 선수 : 제일 막내고 GAINER에 들어간 것도 제일 마지막이어서 다들 저를 놀리는 것 같아요.)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진심을 말해도 될까요?

피트워크에 같이 나가줬으면 합니다.

(우에다 선수 : 아니, 그것은 잘 생긴 드라이버가 나가면 되지 않을까 해서요.)

우에다씨가 먼저 피트워크에 나가있는 것 같아서 빨리 가면 “그럼 잘 부탁해!”라고 하고 가버리는 거예요.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어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처음에는 저도 벤츠의 특징을 잘 몰라서 브레이크보다는 스피드를 내려고 했었는데요,

그런 것은 비슷했는데 머신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운전스타일이 변했다고 해야 할지, 벤츠에 맞춰서

달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조금 바뀐 것 같아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우에다 선수 : 야마우치가 할 말이 많이 있는 것 같아. 할 말 다해. 실은 제 스스로 반성해야 될 것도 있어요.

조금씩 빨리 달릴 수 있게 됐다고 다들 해주는데,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실수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고쳐야 성적도 좋아지겠죠. 잘 달리다가도 실수로 마이나스가 돼버릴 때가 있어서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야마우치는 그것을 원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느껴줘요. 야마우치는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제가 말합니다. )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우에다씨, 연습 때는 안정 된 타임으로 뛸 수 있게 되셨어요.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즐긴다!

머신과 제 몸이 하나가 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때는 타면서 정말 즐겁고, 기분이 좋아요.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컬러링입니다. 멋있고, 느낌이 있어요!

까만 휠도 있고, 정말 좋아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저도 우에다 씨와 마찬가지로 HIDECK’S한테 부탁하고 있는데, 다 사장님한테 맡기고 있어요.

처음으로 부탁 드렸을 때는 디자인을 보내주셨었는데, 어떤 디자인도 다 멋있고,

제가 구체적으로 부탁하면 애매할 것 같아서, 색깔을 리퀘스트할 때도 있는데 사장님이 생각하신 디자인이 멋있어서

다 맡겨요. 지금 헬멧에는 해골마크가 들어갔는데 나쁜 기운이 올 것 같아서 처음에는 싫었어요.

근데 그 해골마크가 작고 귀여워서, 그리고 보라색이라서 좀 멋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옛날, 야마하워크스에서 카트를 탔을 때 신세 졌던, 존경하는 매커닉 분이 생각해주신 것입니다.

제 이름 한자를 잘 표현한 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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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10월 20일(월).

인터뷰는 SUPER GT에 없으면 안 되는 탐 드라이버, 최종레이스에서 타이틀을 노리는

MOTUL AUTECH GT-R 마츠다 츠기오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