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6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76회 No. 30 카게야마 마사미 (IWASAKI apr GT-R)
“헬멧 디자인은 동경하던 아키라씨 꺼. 그 사람이 없었으면…”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76 #30 Masami Kageyama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의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76회는 1998년에 GT500급에서 챔피언을 획득하고 GT300에서도 활동 중인 베테랑,
IWASAKI apr GT-R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유우키가 FCJ에 나갔었을 때. 그때 인상은 “작다” 였습니다.
그때 FCJ는 다 작고 큰 애가 없었습니다. 제가 니싼 강사를 하고 있었는데 메이커는 상관없이 조언해주는 생각으로
했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만났어요.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유우키”입니다.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좋은 점은 “밥 뭐 먹을까?”라고 물어보면 “아무거나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것.
싫은 점은…
( 이와사키 유우키선수 : 아무거나 괜찮다고 말해놓고 역시 그게 좋다거나 이건 싫다거나 하는 점인가요?)
응, 맞네.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시내에서는 조금만 더 빨리 달렸으면 해요.
초 안전운전을 하고, 분위기를 안 봐요.
차가 많은 차선 쪽에 계속 있을 때도 있고요.
움직이는 게 좀 느린 것 같아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비슷한 점은 왼발 브레이크.
차이점은…(잠시 생각하고) 저는 보텀 스피드를 낮게 하는데 유우키는 그렇게 안 하는 점이에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상태가 안 좋은 길에 강해졌으면 해요.
( 이와사키선수 : 컨디션 변화에 좀 약해요.)
그것은 프로 드라이버가 되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니까요. 더 잘하게 돼야 해. 그렇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어.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타협을 안 하는 스타일!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에어컨이 있는 점. 그리고 역시 일본 메이커 뉼 (독일 뉘른베르크)의 베스트타임을 가진 포르셰를 자극 시킨 차라는
점이에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동경해왔던 하기와라 아키라 (29살 때 돌아가신 유력 드라이버)씨의 “아키라” A자를
새긴 헬멧 디자인을 “마사미” M자로 바꾸고, 형 (카게야마 마사히코 씨)과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색으로 칠했어요.
디자인은 계속 같지만, 데뷰 했을 때는 바란 색과 노란색, 흰색을 썼어요. 그 색을 한번만 바꿨는데 그게 지금 꺼예요.
디자인을 안 바꾸는 이유는…..아키라 씨가 없었으면 저는 (레이싱) 드라이버가 못 됐을 것인데,
아키라씨에 대한 동경심도 있고, 형식적인 의미도 있고, 아키라씨가 쓰셨던 헬멧 디자인을 계승하고 싶어서 같은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데뷰했을 때는 이름을 한자로 쓰고 세로로 적었었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가로로 쓰는 영어로 바꿨습니다.
F3 때쯤에 바꾼 것 같아요. 그 이후는 기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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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11월 10일(월).
인터뷰는 이번 시즌 GT500급 데뷰하면서 F1드라이버였던 경험을 살리며 활동 중인
ARTA NSX CONCEPT-GT 빈탄드니오-리오위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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